지난달 18일에 TAN 색상 주문했는데 품절이라던 BLACK이 왔습니다.
물건 받은 다음 날이 여름 휴가였는데, 휴가 때 당장 써야하는 물건이라 교환을 위해 반송하면 휴가 때 사용이 불가능하겠더군요.
그래서 교환 대신 왕복 배송비 정도를 부분 환불 해주면 그낭 쓸테니 가능하냐고 문의 했더니 절차상 어렵다고 해서, 그냥 여름 휴가때 못 쓰는게 아쉽지만 바로 반송 보내고 여름휴가 갔습니다.
그리고 여름휴가 기간동안 집에 교환된 제품 도착했다 연락 받았고, 오늘 휴가 복귀하고 뜯어봤는데, 이번에도 BLACK이 도착했네요?
도대체 품절이라던 BLACK색상은 어디서 자꾸 나오는 겁니까? 심지어 AS 담당자가 혼동할까봐 반송 박스안에 색상이 잘못 왔으니 TAN으로 교환해 달라고 사진에 나온 것처럼 쪽지까지 첨부해서 보냈는데, 또 BLACK이 오다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색상 교환요청으로 BLACK이 반송되었는데, 다시 BLACK을 발송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거기에 주문 내역의 색상 선택과 박스 안의 쪽지 내용까지, 어느 하나라도 한번 더 확인했었더라면 문제 없었을 겁니다.
휴가 중이라 교환 제품 실물 바로 확인도 못해서 그냥 뒀더니 구매확정도 자동으로 넘어가버리고 아주 가관이네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일어난 실수에 대해서, 실수하지 말라고 고객센터에 전화로 그렇게 설명을 하고, 혹시나 해서 쪽지까지 적어서 넣었는데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고객센터 연락하니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다시 교환해준다는 말밖에 못한다는 점은 솔직히 이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처리 프로세스가 동네 구멍가게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물론 고객센터에서 전화 받으시는 분은 잘못이 없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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